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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남해군과 업무 협약, 로컬푸드 가치 알린다”

“해풍으로 키운 남해 특산물의 맛, 우리집 식탁에서”

CJ푸드빌 “남해군과 업무 협약, 로컬푸드 가치 알린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오른쪽)와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8월30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군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푸드빌 제공.
[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은 지난 30일 남해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8월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푸드빌은 남해군 특산물을 공급받고, 남해군은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양측은 첫 상품 개발에 남해마늘을 활용한다. 남해군 내 마늘재배 농가는 전체가구의 20% 수준이다. CJ푸드빌은 수입 마늘과 불안정한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농가를 위해 남해마늘을 대량 수매한다.
또 남해마늘을 활용한 빕스의 밀키트와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김찬호 대표는 “남해군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단순 식재료 수급 및 제품화를 넘어 남해군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CJ푸드빌의 제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능력과 우수한 품질의 남해마늘의 협력은 마늘농가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활용 및 지역사회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성공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