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2022년도 인천공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항공 산업은 전례 없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공항산업 수출상담회 운영 △인천공항 테크마켓 운영 △중소기업 해외 비즈니스 매칭 지원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총 99개사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선도적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은 인천공항과 협력·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사는 인천공항이라는 브랜드와 공항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아마존) 입점 지원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AIoT 국제전시회 참가 등 총 6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지원하는 공동 R&D 참여기업 등 협력·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평가를 거쳐 총 6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컨설팅 및 관련 소요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기술협력, 판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동반성장 중장기전략으로 △상호협력 △공동성장 △동반혁신이라는 3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동반성장 전략 및 과제를 전사 경영전략에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조·서비스업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돕는 '생산성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가의 현장 진단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설비 및 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하며 매년 40여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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