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창근 /사진=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가수 박창근의 팬카페 ‘포그니’ 회원들이 8월 초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수 박창근의 팬카페 포그니가 수재 의연금 4032만 7250원을 맡겨왔다고 8월 31일 밝혔다. 포그니는 지난 21일부터 10일 동안 팬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모금을 진행했고, 팬 808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포그니 관계자는 “박창근은 평소 사람에 대한 애정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뇌, 지구의 환경 문제 등을 자신의 노래를 통해 살펴왔다. 그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수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눈 박창근 님의 팬카페 회원분께 감사하다. 희망브리지는 이재민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수재민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박창근은 지난 8월 27일 서울에서 ‘어제, 오늘, 내일’ 전국 투어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달 17일부터 부산 등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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