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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금감원-신한銀,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 함께 나선다

중진공-금감원-신한銀,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 함께 나선다
3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 원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신한은행은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본원에서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복현 금감원 원장 및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현장·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 기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금융감독기관, 민간금융기관 3자 간 유기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공동 설치해 △금융규제 정책건의 및 규제 샌드박스 연계 △신산업·혁신금융·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금융규제애로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센터는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에 설치될 예정으로 중소기업은 금융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신고 및 상담할 수 있다. 접수된 금융규제애로를 분석해 정부 및 유관기관에 개선방안을 건의하거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정책자금, 진단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한다.

특히 혁신센터는 신산업 및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금융 분야 중소기업의 규제애로 해소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산업 혁신을 위해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금감원 금융애로 상담센터, 신한은행 영업점이 긴밀히 협업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규제애로도 적극 발굴 및 해결에 나선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와 저성장이라는 복합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함께해준 금융감독원과 신한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금융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성장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