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경기 고양특례시는 1기신도시로 지난 30년 동안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비약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3기 창릉신도시 개발을 앞둔 도약의 시기에, 고양특례시는 신·구 도시, 그리고 도시와 농촌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어떻게 조화롭게 성장해 나갈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이에 지난 2011년 수립한 경관계획을 다각도로 재정비해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져 함께 '미래를 그리는' 밑그림을 마련했습니다.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수상한 '사람과 공간 그리고 미래를 그리는 고양시 경관계획'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일산권과 덕양권 등 시민 생활권을 세분화해 앞으로 개발 사업이 가져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둘째, 일산호수공원, 북한산, 창릉천 등 자연과 사람이 융합돼 미래도시 문화를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계획을 추구했습니다.
셋째, 계획을 현실화하는 실행 방안 마련에 공을 들였습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경관 세부계획을 필수적으로 수립하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 실행력의 핵심인 시민들의 공감대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이 되어준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양특례시민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겠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