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달이 ‘오늘의 웹툰’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이달은 지난 3일 방송한 SBS '오늘의 웹툰'(연출 조수원, 김영환/극본 조예랑, 이재은)에서 웹툰 스타작가 뽐므(하율리 분)를 오랜 기간 스토킹했던 스토커로 정체가 밝혀지며, 그간의 주도면밀한 범행들로 시청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앞서, 뽐므 작가는 이전부터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주차장에서 자주 들려온 셔터 소리를 혼자만의 착각이라고 치부했지만, 결국 실제로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달의 스토킹 행적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며, 뽐므 작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과거 행적들이 밝혀지기 시작했다.이달은 평소처럼 스토킹을 하기 위해 뽐므 작가가 사는 곳에 방문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온마음(김세정 분), 구준영(남윤수 분), 남자 어시를 우연히 발견하고, 급히 야구모자 위로 후드티 모자까지 뒤집어쓴 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때, 평소 뽐므 작가의 택배를 수거했던 이달의 모습을 본 경비원이 이달을 향해 "왜 택배 반송 수거를 안 하는 거예요?"라고 묻자, 당황한 이달은 곧바로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을 지켜본 온마음이 이달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이에 이달은 황급히 도주하기 시작했다.막다른 길에 가로막힌 이달은 잭나이프를 꺼내 마음과 준영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뽐므 작가 스토커 너잖아"라는 마음의 물음에 이달은 "증거 있어? 생사람 잡지 마!"라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흉기로 위협을 가했다. 결국 이달은 오랜 실랑이 끝에 온마음에게 완전히 제압당하게 되고, 하율리를 스토킹했던 진짜 범인으로 정체가 밝혀졌다.이처럼 배우 이달은 ‘오늘의 웹툰’에서 주도면밀한 스토커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치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토킹 연기로 소름 끼치는 섬뜩한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등장한 장면마다 밀도 높은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신스틸러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한편 배우 이달은 '경찰수업',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그널’, ‘김과장’, ‘쌈 마이웨이’, ‘투깝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본인만의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SBS '오늘의 웹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