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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넥스트 스텝 III–안무가 프로젝트' 참여 안무가 모집

[파이낸셜뉴스]
국립무용단 '넥스트 스텝 III–안무가 프로젝트' 참여 안무가 모집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2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인 국립무용단 '넥스트 스텝 III - 안무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안무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무용단은 2018년부터 차세대 안무가 발굴을 위한 창작 프로젝트 '넥스트 스텝'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두 차례의 '넥스트 스텝' 공연을 통해 총 5편의 작품을 배출했다. 특히 국립무용단 이재화 단원이 안무한 '가무악칠채'는 초연 무대의 관객 평가와 공연 전문가의 호평에 힘입어 2018년 국립무용단 신작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국립극장은 올해부터 전속단체(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작품의 틀이 되는 △작창 △안무 △지휘 분야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무가 모집도 한국무용 전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안무가에게는 기존 '넥스트 스텝' 시리즈와 동일하게 2018년부터 축적된 단체의 전문적인 창·제작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지원신청서와 작품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작품계획서는 한국 춤에 기반한 자유주제로 대외적으로 공개된 적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안무가는 2023년 4월 국립무용단 시즌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넥스트 스텝 III-안무가 프로젝트'에서 안무를 맡는다.

공모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인영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무용계의 차세대 안무가를 다수 배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