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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프리미엄 트랙터 'MT7' 출시

"친환경 FPT엔진·수평 제어 기능 등 하이테크 기술 집약"

LS엠트론, 프리미엄 트랙터 'MT7' 출시
LS엠트론이 출시한 MT7 트랙터의 모습. LS엠트론 제공
[파이낸셜뉴스] LS그룹의 산업 기계 및 첨단 부품 기업 LS엠트론이 프리미엄 트랙터 'MT7'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MT7에는 이탈리아 '피아트 파워트레인 기술(FPT)' 엔진으로 적용됐다. 높은 연비 효율이 특징인 FPT 엔진은 동일한 배기량에도 더 큰 힘을 발휘한다.

LS엠트론은 "굴곡이 많은 우리나라 농지 특성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MT7의 높은 수평 유지 성능과 제어 기능의 정밀도는 일정한 깊이로 작업해야 하는 경운 작업, 물 논에서의 평탄화 작업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MT7 오토모드 사양 모델은 자동 변속 기능을 추가해 작업 또는 주행 중 부하를 스스로 감지, 자동으로 변속 단수를 올리거나 낮춰 연비 절감과 작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클러치 페달 조작 없이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동력을 해제, 전달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MT7은 안전성을 강화했다. 야간 작업이 가능하도록 캐빈 상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작업 램프를 2개 더 추가했으며, 안전 문구와 주의사항 확인에 용이한 액정표시장치(LCD) 계기판을 설치했다.

MT7은 75마력, 95마력, 102마력, 117마력 제품이 있다. 전국에 있는 LS엠트론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고객 편의성이 극대화된 사양을 바탕으로 우리 농민들의 작업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