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는 '국악창작곡 개발-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가 오는 1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국악 창작곡 개발-21c한국음악프로젝트 '는 지난 15년간 총 130곡의 창작곡을 개발, 16 장의 앨범을 발표하여 신진음악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대회다.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 개 팀은 동시대에 전통적 요소를 다양하게 풀이한 ‘국악 창작곡’을 개발, 발전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다 .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작곡가, 연주자, 문화예술기획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예술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연주 역량 및 창작곡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현재 음원 녹음을 마쳤으며, 본선 무대의 연출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막바지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신창렬 감독은 “올해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진출곡들은 기존에 없던 연주구성으로 참신함이 돋보이는 음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특히 전통악기로만 구성된 앙상블의 깊이 있는 창작곡의 완성도가 돋보임과 동시에 정가, 판소리와 같은 전통 성악의 새로운 해석과 표현을 통해 독창적인 노래곡을 들려주고 있다는 점 또한 주요한 변화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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