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바이온 “투자사 미래셀바이오, 방광조직 재생 치료제기술 보건복지부 신기술 지정”

관련종목▶

MMSC 주성분 간질성방광염 치료제 임상 2상 진행
희귀의약품 지정 "2024년 시판, 상용화 목표 박차"
임상 데이터로 기술특례상장 통한 코스닥 입성 준비

바이온 “투자사 미래셀바이오, 방광조직 재생 치료제기술 보건복지부 신기술 지정”

[파이낸셜뉴스] 바이온은 미래셀바이오가 정부 지정 보건신기술(NET; New Exc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인증 수여식은 지난 5일 충북 오송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 미래셀바이오 김은영, 정형민 공동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ET 인증은 해당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의 정부부처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 기술인증 프로그램이다. 이 인증은 해당분야에서 최초의 기술이거나 혁신성이 뛰어난 기술에 부여하는 것으로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성을 인증하고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보건신기술 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미래셀바이오의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MSC) 확립을 위한 상피-중간엽 이행 기반 자연 선택적 분화 기술’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됐다. 순수 국내 기술에 의한 h-ESC 유래 MSC(성분명 MMSC) 치료제 개발은 이 회사가 유일하다. 해당 기술은 기존 MSC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의 임상2상 파이프라인인 ‘MR-MC-01’은 방광조직 재생과 기능회복을 목표로 하는 간질성 방광염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30호)’로 지정 받아 이번 보건복지부의 NET 인증으로 2개의 정부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 치료제는 2024년 품목허가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은 2018년 약 158조원이던 시장 규모가 2019년 이후 연평균 약 9% 성장해 오는 2024년 한화 약 262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희귀의약품이 가진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은영, 정형민 미래셀바이오 공동대표는 “최고등급 기술인증인 NET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라며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도 긍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셀바이오는 2006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 박세필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