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수소지게차' 최우수상
현대차 '수소전기 경찰버스' 우수상 받아
H2 MEET(옛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의 대상 수상작으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H2 MEET 조직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H2 MEET(옛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실시한 '베스트 프로덕츠 미디어 어워드' 수상기업을 6일 발표했다. 미디어 어워드는 전시 참가기업을 취재한 언론인들이 관객호응도와 시장잠재력, 기술혁신성을 고려해 우수 출품작을 선정해 수여된다.
미디어 어워드의 대상은 참여 언론인 50명 중 18표를 획득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14표를 얻은 SK E&S의 '수소지게차', 우수상은 9표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경찰버스'가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는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차량으로 2인이 탑승 가능한 차체에 화물 운반용 돌리가 연결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0KW 용량의 수소연료전지를 장착, 1.3t의 적재능력과 시속 20㎞의 이동 속도를 갖춰 향후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SK E&S의 수소지게차는 지난 4월 두산밥캣과의 업무협약 후 연구 개발돼 최초로 공개한 제품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3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1번 충전으로 8시간의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현대차의 수소전기 경찰버스는 버스 내 체류기간이 길어 배출가스 등의 문제가 많은 기존 경찰버스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공공기관 상용 모델로 운행 효율성이 높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대기질 개선은 물론, 소음 등 민원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