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본사였던 콘코디언빌딩을 인수했다. 지난해 경기 성남 판교의 랜드마크인 알파리움타워를 1조221억원에 인수한 후 다시 초대어를 낚았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콘코디언빌딩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딜(거래) 클로징(종료)는 오는 1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3.3㎡당 3700만원대를 제시했으며 총 거래규모는 6800억원대로 전해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운용 중인 블라인드펀드 등을 활용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DWS자산운용은 2018년 콘코디언빌딩을 41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콘코디언빌딩은 지하 8층~지상 29층, 연면적 6만695.5㎡ 규모다. 현재 롯데카드를 비롯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노무라경제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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