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전국투어 연가 /사진=TV조선
[파이낸셜뉴스] 가수 송가인이 ‘2022 전국투어 연가(戀歌)’ 콘서트 열기를 생생히 전했다. 송가인은 지난 7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 ‘2022 전국투어 연가(戀歌)’에 출연, 국민들의 한가위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날 송가인은 밝은 활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인이어라’, ‘오늘같이 좋은 날’, ‘물음표’, ‘밤차에서’, ‘처녀뱃사공’, ‘단장의 미아리’ 등으로 무대를 꾸몄고 이어 “오늘 공연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은 국민들의 애환을 어루만져줄 다양한 트롯 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영동 블루스’로 식지 않는 열정을 담아 무대를 선보였고 실수 하나 없이 무대들을 성공적으로 진행, 쉴 틈 없는 트롯 퍼레이드를 펼쳤다.
아울러 송가인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채로운 코너들 또한 준비한 가운데 국악과 하나로 어우러진 무대들 역시 준비, ‘무취타(바라지)’, ‘칠갑산’, ‘월하가약’, ‘장녹수’에 이어 ‘거문고야’, ‘엄마 아리랑’ 등으로 송가인 표 무대들을 선보여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점차 고조되는 방송 열기를 더욱 활기차게 구성하고자 송가인은 ‘기억 저편에’, ‘무명배우’, ‘서울의 달’, ‘비 내리는 금강산’로 무대를 꾸몄고 애달프면서 구성진 보이스를 들려줬다.
송가인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아련한 감성을 가득 담아 열창해 수많은 감동을 선사, 노래를 시작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눈물이 터지기도 했다. 무대 말미에는 '고장난 벽시계’, ‘너는 내남자’, ‘청춘을 돌려다오’, ‘남행열차’ 메들리와 마지막 곡인 ‘강원도 아리랑’으로 대미를 완벽히 장식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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