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성티피씨가 삼성이 국내 최초로 K-로봇 ETF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국내 유일 로봇 감속기 개발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해성티피씨는 전날보다 7.89% 오른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로봇테마 ETF'(가칭)는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진 우리 증시에 국내 로봇주를 앞세운 ETF는 없었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이달 9월 중, 늦어도 10월 초가 될 전망이다.
해성티피씨는 설립 초기부터 감속기 하나만 생산해 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성티피씨의 제품은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기어박스 등에 사용되고 있다.
수년전부터는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개발에도 성공해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로봇용 고정밀 싸이클로드 감속기 양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은 해성티피씨가 유일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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