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 해상에 대규모 풍력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우림피티에스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우림피티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9% 오른 7850원에 거래 중이다.
KBS는 추자도 해역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이어 제주도 동쪽 해역에도 민간 사업체 2곳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대 최대 규모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에 이어 제주도 동쪽 해역에서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린다.
우림피티에스는 초대형 해상 풍력 발전소의 주요 주품인 피치 베어링과 요 베어링의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8~12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용 초대형 피치·요 베어링 개발 과제에 참여했고 연초 시작품을 제작했다. 현재 확보한 기술은 5m 이상 대형 링 단조, 베어링 레이스웨이 정말 가공, 기어 치절·치형 수정 가공 등이다.
피치 베어링과 요 베어링은 우림피티에스의 핵심 제품인 피치 감속기(pitch drive)와 요 감속기(yaw drive)의 주요 부품이다. 피치 감속기는 풍속에 따른 풍력발전기 날개의 각도를 조절한다.
요 감속기는 풍향에 따라 풍력발전기의 방향을 조절하는 장치다. 두 장치는 풍력발전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주요 고객사는 독일 SSB와 일본 히타치 등이었고 국내 주요 고객사는 두산중공업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