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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로 분주한 수도권 단풍명소 화담숲, 14일부터 사전예약

가을 맞이로 분주한 수도권 단풍명소 화담숲, 14일부터 사전예약
화담숲에 단풍으로 물드는 10월 이전에는 형형색색의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곤지암리조트

[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경기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오는 10월 중순에 펼쳐질 ‘가을 단풍축제’를 앞두고 14일 오후 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올해 화담숲 단풍축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당 정원제로 진행되어 사전예약이 필수다.

화담숲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며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수도권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 내장단풍, 당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 품종의 다채로운 단풍들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뤄 방문객을 유혹한다.

가을 맞이로 분주한 수도권 단풍명소 화담숲, 14일부터 사전예약
가을이 되며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로 분주한 화담숲이 내달중순 '가을 단풍축제'를 진행한다. /사진=곤지암리조트

20분 단위로 회차당 400명, 하루 관람 인원수를 만명으로 제한하여 보다 쾌적하게 단풍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화담숲은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 전인 10월 중순까지는 국화 전시회로 가을을 맞이한다.

암석·하경정원과 탐매원, 분재원 등지에서 노랑, 분홍, 보라빛 등 화려한 빛깔과 향을 뽐내는 100만송이 국화와 들국화를 만날 수 있다.
구절초, 벌개미취, 꿩의비름, 개승마, 쑥부쟁이 등을 비롯한 수십 여종의 가을 야생화와 낙상홍, 팥배나무, 좀작살나무 등 오색빛깔의 열매들도 함께 방문객에 손짓한다.

선선한 가을 바람 아래 화담숲의 16개 테마원과 포토존에서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을 주요 테마원을 찾아 도장을 찍어보는 ‘가을 스탬프 투어’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