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삼국지톡 키우기' /사진=와이랩
[파이낸셜뉴스] 삼국지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와이랩 인기 웹툰 ‘삼국지톡’을 이제 모바일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콘텐츠 전문 제작사 와이랩은 모바일 게임 ‘삼국지톡 키우기: 방치형 카드 RPG’를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 ‘삼국지톡’(무적핑크/이리)을 기반으로 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카드 방치형 RPG 형태로 출시된다.
‘삼국지톡 키우기’는 원작 웹툰 IP를 활용한 영웅 카드덱 간의 호쾌한 액션과 맹장전, 던전, 승급전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비와 조조, 손권 등 삼국지 영웅들을 나만의 군주로 삼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삼국지 영웅 카드를 수집 후 캐릭터 덱을 조합해 나만의 최강 캐릭터 카드 덱도 만들 수 있다. 원작 웹툰 스토리를 기반으로 전개되며 웹툰의 작화를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재미 요소로 꼽힌다.
이번 모바일 게임은 ‘디즈니 틀린그림찾기’, ‘연애혁명: 숨은그림찾기’ 등 다수의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000만을 달성한 루노소프트가 개발을 맡았다. 루노소프트는 지난 2020년 와이랩 웹툰 ‘일진이 사나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 1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하는 방치형 카드 RPG ‘삼국지톡 키우기’로 다시 한번 와이랩 IP와 루노소프트가 협력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와이랩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삼국지톡을 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웹툰 원작 캐릭터들을 활용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웹툰 팬들과 게임 마니아들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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