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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출근한 반려동물과 회의도 함께... "성숙한 ‘펫티켓’ 있어야 행복한 공존" [로얄캐닌 코리아 ‘펫 프렌들리’ 실천]

사료·미용·의료비 지원 혜택에
사무실 내 ‘펫룸’엔 케어물품 완비
"보호자 책임감·펫티켓 준수 중요
비반려인에 대한 배려 뒷받침돼야"
‘고양이 주치의 프로젝트’ 등 활동
반려동물 건강·복지 향상에 앞장

동반출근한 반려동물과 회의도 함께... "성숙한 ‘펫티켓’ 있어야 행복한 공존" [로얄캐닌 코리아 ‘펫 프렌들리’ 실천]
로얄캐닌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업무를 하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근. 여기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둘만의 업무 공간부터 연간 사료 및 미용, 의료비 지원 혜택까지 반려인들의 '꿈의 직장'이라 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기업문화를 현실로 만든 회사가 있다. 바로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 코리아'다.

14일 로얄캐닌코리아에 따르면 단순히 사료만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행복한 공존을 꿈꾸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회사'라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문화 중에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고려한 사내 '펫티켓'을 강조한다. 보호자의 책임감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친화 문화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동반출근한 반려동물과 회의도 함께... "성숙한 ‘펫티켓’ 있어야 행복한 공존" [로얄캐닌 코리아 ‘펫 프렌들리’ 실천]
로얄캐닌 윤성은 상무(오른쪽 두번째)와 직원들이 동반 출근한 반려견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회의도 반려동물과 함께 '펫 프렌들리' 기업

로얄캐닌은 기본적으로 모든 반려동물들이 사무실 내부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한다. 팀 회의에도 함께 참석할 수 있다.

사무실 한쪽에는 '펫 룸(Pet Room)'이 마련돼 있다. 이곳은 보호자가 일하는 동안 반려동물끼리 놀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물그릇과 배변 패드, 놀잇감 등 반려동물 케어에 필요한 물품도 모두 갖췄다.

반려동물 친화 문화를 긍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개인적 책임과 의무도 따른다. 로얄캐닌은 사내 '펫티켓'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동반 출근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이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직원과 반려동물이 함께 출근하기 위해서는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을 갖춰야 하고 △리드줄 착용을 꺼리지 않아야 하며 △배변훈련도 충실히 돼 있어야 한다. 또한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반려동물을 무서워하는 직원이나 손님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항상 보호자가 옆에 있어야 하고 반려동물을 혼자 두고 사무실을 비우는 행동 역시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반려견 벼리와 늘 함께 출근하는 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윤성은 상무는 "유기견 출신인 벼리는 분리불안이 심해 집에 혼자 둘 때면 펫 CCTV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마음이 쓰일 때가 많았다"며 "동반 출근이 주는 안정감은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려동물 동반 출근을 위해서는 그만큼 보호자의 책임의식과 펫티켓 준수가 중요하다"며 "비반려인 직원들에 대한 충분한 배려와 존중이 뒷받침돼야 조화로운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얄캐닌,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활동에 앞장

로얄캐닌이 강조하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책임감은 사내 복지 혜택인 동반 출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될 수 있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3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 캠페인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에서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양육법과 보호자 책임감 함양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작된 '책임감 있는 보호자되기 가이드북'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22만부가 배포되기도 했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했거나 입양 예정인 보호자들에게는 주기적인 온라인 세미나도 제공하며 반려동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해온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펫티켓 캠페인'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지켜야 할 여행 에티켓을 알린다. 성숙한 반려견 동반여행 예절문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평가를 얻는 캠페인이다. 참여형 기부 이벤트로 적립된 기부 사료도 1.6t을 넘어섰다.

동반출근한 반려동물과 회의도 함께... "성숙한 ‘펫티켓’ 있어야 행복한 공존" [로얄캐닌 코리아 ‘펫 프렌들리’ 실천]
로얄캐닌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펫티켓 캠페인'

■반려동물, 건강한 삶과 복지 향상 위한 캠페인 전개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궁긍적인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한 공익 캠페인도 선보이고 있다. '고양이 주치의 프로젝트' '체중관리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로얄캐닌은 매년 '고양이 주치의 프로젝트'를 통해 질병을 숨기는 고양이의 습성을 알리고,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반려묘 보호자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동물병원에는 반려묘 전용 이동장 트리와 가이드북, 영상 자료 등을 비치하며 보호자들이 반려묘와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 매년 '체중관리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는 겪고 있다는 비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절한 체중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윤성은 상무는 "로얄캐닌은 맞춤영양사료를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를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동시에 보호자의 책임감 함양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반려동물이 우리 사회에 주는 긍정적 이점을 알리고,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