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세원이앤씨가 산자부 과제를 통해 플렉서블 OLED 기반 미용 및 의료를 넘어 웨어러블 시장 진출에 나선다.
세원이앤씨는 광바이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총 35억원 규모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연속 상시 모니터링용 저전력 혈중 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35억원 규모로 플렉서블 OLED 기술 기반 상시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저전력 혈중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및 웨어러블 상용화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현재 광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원, 파트론, 케이씨티엘 등과 협력해 소모전력이 대폭 개선된 혈중산소포화도 및 심박 센서 모듈을 개발중이다. 이는 광비오의 플렉서블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강태를 모니터링하는 가장 중요한 생체신호 측정 기기 중 하나인 광혈류측정(PPG) 기반 웨어러블 혈중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모듈 설계 및 제조 기술이다.
최근 헬스케어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만큼 작고 가벼우며 유연한 기판에서 자유로운 폼팩터를 가질 수 있는 모듈이 개발되면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성 및 유효성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기존 디스플레이, 조명 시장에 한정된 OLED 기술을 상처치료, 피부재생, 세포증식 등 헬스케어용 광원으로 확대했으며 의료 및 미용기기 시장 수요 대체에 집중하고 있다”며 “산자부 과제를 통해 성공적으로 센서 모듈을 개발하고 플렉서블 OLED 기반 의료 및 미용 이외에 웨어러블까지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신체부착형 OLED 광치료 패치 FDA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OLED 광치료 패치 상용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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