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드디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에이텍티앤 등 관련주의 주가가 동반 강세다.
15일 오후 2시 3분 현재 에이텍티앤은 전일 대비 11.82%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국내 이용 약관을 수정하면서 애플페이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세금과 지불, 청구 등 애플페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이 이용 약관에 새롭게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 카드사 수수료, 세금, 청구 방법 등을 고지할 필요가 없었지만, 현대카드를 통해 연내 애플페이 국내 진출이 임박하면서 서비스 전 고객 이용 약관 동의를 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카드가 애플과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티머니도 애플페이 대열에 합류해 교통카드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이텍티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티머니 지배기업의 주요주주는 서울특별시(36.16%), LG CNS(32.91%) 및 에이텍티앤(9.50%) 등으로 구성돼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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