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1조2151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9692억원 넘게 늘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연 0.03%의 저렴한 보수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수취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ETF 보수 및 비용 차감 후에도 KOFR 대비 금리가 연간 0.20% 이상 높다. ETF의 특성상 환금성도 높아 투자자들이 주식계좌 내 여유자금을 운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7월 상장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CD 91일물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 ETF다. CD 91일물의 금리는 잔존만기가 유사한 국채 및 통안채나 단기금융상품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비해 높은 금리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14일 기준 금리는 2.94%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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