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포 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과 코인 투자자 채팅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코인라이브’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세포 배양육 기술 개발 기업 ‘티센바이오팜’은 최근 2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인 시리즈A 전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임팩트 투자사인 인비저닝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에서도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티센바이오팜은 살아있는 세포와 기능성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고깃결과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 형태의 배양육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 2021년 포스텍에서 조직공학을 연구한 한원일 대표와 조동우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 IT 전문가인 권영문 이사가 합심해 설립했다.
현재 티센바이오팜은 의료용 인공장기 개발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 방식을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배양육 연구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또 배양육 제작 시스템을 연구실 수준 이상으로 구축하고 배양육 생산 단가 절감을 위해 가축세포의 증식 및 분화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코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인라이브’도 최근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이오스트(IOST)와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휴머스온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코인라이브는 투자자들이 텔레그램, 카카오톡, 트위터, 미디움 등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투자정보들을 모아 한번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4월 베타서비스를 론칭하며 △가상자산 종목별 채널 개설 △종목 별 차트 및 SNS 크롤링 △유저별 팔로우 기능 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디파인 등 3개 유망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마케팅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1위 가상자산 정보 조회 사이트 코인마켓캡, 김치프리미엄 사이트 김프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향후 코인라이브는 가상자산 보유 여부에 따른 ‘홀더 인증’ 기능을 채팅에 도입해 기존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방식의 소통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진재용 코인라이브 대표는 "분산된 커뮤니티를 하나의 커뮤니티로 통합하고 검증된 코인 투자자 기반 채팅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투자자들에게 유의미한 투자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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