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가 18일 제주 한림 블랙스톤 제주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KPGA 제공) 2022.9.18/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진호(38·COWELL)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하면서 5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진호는 18일 제주도 제주의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진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면서 11언더파 205타로 2위를 기록한 전성현(29·웹케시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진호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계속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원래 72홀 4라운드 대회였다. 그러나 지난 15일 첫날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면서 54홀 3라운드 대회로 바뀌었다.
지난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는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최진호는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이후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14번홀의 실수를 만회했다.
2라운드까지 최진호와 공동 선두였던 전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우승 기회를 놓쳤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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