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픈 파이낸스 플랫폼 글루와는 라고스 자유무역지구(LFZ)·나이지리아 수출가공지역청(NEPZA)과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업 간 무역 산업 성장과 가상자산 특화 구역 설립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LFZ 개발 담당자는 글루와와 협력을 통해 LFZ에서 거래되는 물품을 NFT(대체불가능토큰)로 토큰화해 NFT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씨와 컴파운드가 함께 NFT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것과 유사하다.
LFZ에 있는 기업은 대출을 통해 자산 유동성을 확보하고 회사 운영 자금 또는 사업 확장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토미와 이도우 레키 LFZ 개발회사 전략 책임자는 “경제특구 내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기대된다”며 “라고스 자유무역지구를 혁신하고 개발하여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혁신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웹3 산업 시스템에 맞게 자유무역지구에서 생산되거나 가공된 상품의 디지털화를 통해 자유무역지구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선진국의 자본과 신흥국의 성장성을 연결하여 자본 유통을 돕는 오픈파이 플랫폼이다. 레버리지에 의존하던 기존 디파이(DeFi)와는 달리 실물경제와 연결하여 금융 리스크를 줄이고, 전 세계적으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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