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자산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1호 공모리츠인 ‘우리로지스리츠’를 공식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과 IBK투자증권 제1종종류주 전액 인수를 통한 에쿼티 조달, 대출실행 등을 마무리한 셈이다.
‘우리로지스리츠’ 기초 자산인 ‘에스앤에스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덕평IC와 인접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144-1 일원에, 대지면적 1만5619㎥에 A동(1만2352㎥)과 B동(4673㎥)으로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대형 패션 유통회사인 H&M과 3PL 전문 물류기업 비즈컨설팅이 장기 입주할 예정이다.
우리로지스리츠 출범은 최근 조달시장 자금경색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 매매양해각서 체결 후 5개월 동안 투자자모집과 대출을 성사시킨 결과다.
자금조달에 있어 선순위 대출은 우리은행이, 중순위 대출은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참여하여 금리 인상기 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 사례기도 하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국내 최초 특례등록대토리츠인 ‘우리양정대토제1호’에 이어 ‘우리로지스리츠’ 출범으로 리츠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계속해서 임대주택 리츠, 실물 수익형 리츠, 개발형 리츠 등 리츠 부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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