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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더블류, 리튬이온배터리 음극마찰용접단자 국내 시장 100% 독점

[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에프더블류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마찰용접단자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독점하고 있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에프더블유는 "자체 조사자료에 따라 국내 기업은 당사가 유일해 국내 시장 내 음극마찰용접단자의 시장 점유율은 100%로 독점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에프더블류의 음극마찰용접단자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의 배터리에 투입되고 있다. 중대형 전지의 경우는 BMW, 폭스바겐,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 이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에 탑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도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중국 내 업체의 경우에도 에이에프더블유 외에 단 한개사만이 생산할 뿐이다.

한편 에이에프더블류는 신사업으로 전기차 BSA(Battery System Assembly)내 '셀-모듈-펙' 및 전장품의 전기적 연결을 위한 핵심 전력 부품인 부스바(Busbar)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부스바란 전차, 차량, 항공기 등에서 전기적인 연결을 가능하도록 하는 막대형의 전도체다. 전선을 대체해서 큰 전기용량을 배터리 또는 발전기에서 전장품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력 부품이다.

부스바는 전선과 달리 필요한 길이만큼만 정확하게 제작하여 사용함으로써 자동차 부품 및 모듈 등을 간소화가 가능토록 한다.


이 밖에도 마찰교반용접(FSW)을 활용한 친환경차량 전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2차전지 배터리 및 친환경 전기차 관련 신사업 추진으로 주가도 최근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9월 초까지만 해도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최근 5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