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정 올리비아로렌은 8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가을 아우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여름 아우터 매출이 전년 대비 46% 성장한 것에 이어 가을 아우터까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아우터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의 변화와 전속모델 효과를 꼽았다.
올들어 숏 기장 아우터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들이 판매율이 높았다. 숏 기장 아우터 중 '소매 턴업 라운드넥 재킷'은 올해 준비한 물량의 78%가 팔려나갔다. 7부 기장의 소매 부분에 볼륨감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금속 장식 단추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전속모델 이지아가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이지아 컬렉션’도 매출 향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아 컬렉션’의 대표 제품 중 ‘니트패치 벤트넥 점퍼’는 단연 높은 판매율을 자랑한다.
소매 부분 라글랑 패턴으로 활동성을 높이고, 안감에 트렌디한 알파벳 프린트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이밖에도 미디움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재킷인 '빅체크 숏 재킷', 감각적인 카멜 색상의 '컬러블록 집업 롱점퍼', 카라와 소매 부분에 배색 컬러로 포인트를 준 '니트케이프포인트 숏바바리' 등도 인기라는 전언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우터 역시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리비아로렌만의 노하우와 트렌드를 잘 조화해 판매 호조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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