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LG엔솔, 연세대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

‘자동차전지 산학기술센터’도 추진

LG엔솔, 연세대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명재민 학장,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김동명 부사장(왼쪽)이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연세대학교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연세대와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김동명 부사장, 자동차전지 개발센터 최승돈 전무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명재민 학장, 화공생명공학부 한병찬 교수와 이상영 교수, 신소재공학부 황성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선행 기술 산학협력을 뛰어넘어 실제 전기차용 현행 제품 개발과 밀착된 실용기술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 향후 연세대 이차전지연구센터 산하에 실무협의기구 '자동차전지 산학기술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BBB+,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Positive)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출범 후 처음이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Baa1,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 및 전 세계적 전기차 판매 가속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회사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