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 2차전지 배터리 양극재 상동광산 세계 10% 개발 기대
[파이낸셜뉴스]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이하 알몬티)가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생산한 텅스텐의 처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한미글로벌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한미글로벌은 전일 대비 3.75% 오른 2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는 상동광산의 텅스텐 처리공장을 건설해 배터리 소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상동광산의 생산량이 향후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10%를 책임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2년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미글로벌은 상동광산 재개발 건설관리사업(CM)을 수행한 바 있다.
CM사로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 등 프로젝트 관련자 간의 조정 역할을 수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의 업무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광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알몬티의 이번 행보는 국내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제조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수직 계열화한 산화텅스텐 다운스트림 처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