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5일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주최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가 25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3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시대에 KTX광명역이 남북 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29만 광명시민 염원이 담겨있다.
광명시 25일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하프코스는 광명동굴, 광명스피돔경륜장을 거쳐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며 광명시 주요 거점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하프코스는 권태민씨(1시간14분44초)와 노은희씨(1시간31분06초)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코스는 김수용씨(34분43초)와 윤순남씨(40분02초)가 각각 남녀부 1위로 골인했다. 이날 광명시 11개 유관단체 465명 자원봉사자도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하며 지원했다.
광명시 25일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남북 간 교류가 정체된 가운데 이번 대회가 남북이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오늘 대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이한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는 81세 최고령 참가자부터 6세 최연소 참가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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