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절임배추’를 전년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절임배추’를 전년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김장을 앞두고 치솟는 배추 가격에 걱정인 고객들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지금까지는 ‘절임배추’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기록적인 배추가격 상승에 불안한 고객을 위해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기획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는 ‘해남 향토 절임배추(20kg)과 ‘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kg)’ 두 가지다. 절임배추 20kg 기준 8~12 포기가 포장되며, 현재 배추 시세를 감안하면 약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두 품목 모두 롯데마트 자체 품질/위생 현장점검을 통과한 100% HACCP(해썹) 인증 제품이며, 200t 물량을 준비했다.
해남과 영월에서 11월에 출하될 배추는 8월부터 재배돼 현재 출하되는 고랭지 배추에 비해 기후 피해가 적기에 출하량이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200t의 대량 물량을 사전 협의해 현재 시세 대비 대폭 낮은 수준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서 접수하면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준비에 걱정인 고객을 위해 전년보다 1개월 앞서 사전예약 판매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물가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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