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경기평화광장에서 특별한 영화 나들이 즐겨요!”

“경기평화광장에서 특별한 영화 나들이 즐겨요!”
경기평화광장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문화와 축제 계절 가을을 맞이해 경기도가 경기평화광장에서 영화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오는 10월1일, 2일, 8일, 9일 총 4회에 걸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2022년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민에게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밤을 선사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선 ‘달빛 타고 떠나는 힐링 여행’을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10월1일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 ‘인사이드아웃’을 시작으로, 2일에는 따뜻한 가족 영화 ‘덕구’, 8일에는 애니메이션 ‘업’, 9일에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상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에 500인치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돗자리’를 선착순 무료 대여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사전예약제가 아닌 자유로운 관람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 소독-방역 관리인력을 투입하고, 돗자리 간 거리두기, 음식 섭취 제한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우천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저녁 5시부터 8시까지이며, 5~6시 사이에는 경기평화광장에서 진행된 지역문화연계 공모지원사업 예술단체의 공연 영상과 재즈음악을 선보인 뒤 6시부터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송용욱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가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 중인 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