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간 뭉칫돈 유입...'하락장 베팅' 관심 반영
[파이낸셜뉴스] 최근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유형 상품이 함박웃음이다.
26일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삼성운용의 ‘삼성KODEX인버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엔 1050억원 규모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이어 KBSTAR국고채3년선물인버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파생형)(379억원),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307억원),미래에셋TIGER인버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120억원)에 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기준일: 2022.9.23)
동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한주간 증감율이 각각 -2.78%, -2.99%를 기록하면서 하락장에 베팅하는 개미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기준일: 2022년 9월 19~23일)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을 유입한 ‘삼성KODEX인버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 은 동기간 한 주간 +3.40% 성과를 기록했다.
KODEX 인버스 ETF는 KOSPI200 선물 일일 수익률의 역방향(-1배)을 추적하는 상품으로, 연금자산, 개인주식 혹은 포트폴리오를 헷지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시장뷰에 따라 베팅을 하는 투자자, 주가 레벨에 따라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사이에서 스윙 매매를 하는 투자자 등이 주요 매매 주체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근래 증시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유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편”이라며 “재테크 관점에서 일부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아이디어 삼을 만 하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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