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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빛의 라운지’에서 배성규 작가 감성 일러스트 전시

[파이낸셜뉴스]
티모넷, ‘빛의 라운지’에서 배성규 작가 감성 일러스트 전시
배성규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


티모넷이 복합문화공간 ‘빛의 라운지’에서 일러스트 작가 배성규와 함께 첫 국내 작가 전시 'Life SCENE'을 선보인다.


빛의 라운지’는 지난 5월 몰입형 예술 전시관 ‘빛의 시어터’와 함께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카페와 디지털 아트 전시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누구든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빛의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라이프 씬' 전시는 배성규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소박한 화풍으로 집, 길거리, 카페 등 평범한 장소에서 마주치는 일상 속 장면을 모아 보여준다. 마커펜과 색연필로 그려낸 수수하고 풋풋한 드로잉 작품과 디지털 작품 20여 점을 통해 무심코 지나친 사소한 순간들이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날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배성규 작가의 루프 애니메이션을 롤링하는 방식을 새롭게 시도해 삽화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공감을 극대화했다.

찹쌀떡을 닮은 강아지 캐릭터 ‘찹쌀독’으로 유명한 배성규 작가는 따뜻한 색채와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화풍이 특징이다. 그는 화려하거나 현란한 시각적 자극에 집중하기보다 소박하고 잔잔한 일상을 표현해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왔다. 2015년에는 네이버 ‘올해의 TOP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찹쌀독’ 일러스트 일기로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픽 챌린지에 당선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파스꾸찌, 올젠, 맥도날드, 아모레퍼시픽, 탑텐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대세 일러스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티모넷은 새로운 전시 오픈과 함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 오픈 다음 날인 10월 1일 오후 4시에는 배성규 작가의 일러스트 작업 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쇼가 현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10월 말에는 작가에게 직접 마카 드로잉을 배워볼 수 있는 ‘마카 드로잉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약 10명 정도 모집 예정인 ‘마카 드로잉 원데이 클래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