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운 부회장(왼쪽)과 오창걸 시니어 파트너 / 사진=PKF서현회계법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PKF서현회계법인이 회계감사 업무의 질적 성장과 인수합병(M&A) 전문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김용운 부회장과 오창걸 시니어 파트너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용운 부회장은 1989년부터 올해까지 삼일회계법인에서 장기근속하며 금융감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주요 금융그룹과 중견 그룹 회계감사와 자문 업무를 맡았다.
PwC Japan에 2년반 파견 근무를 하며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전문 지식서비스를 지원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10여년 간 공공기관·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활동을 수행했다.
김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대에 금융업 또한 다양한 변화에 마주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혁신 관련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A 컨설팅 전문가인 오창걸 시니어 파트너는 30년간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며 대기업·중견기업의 딜을 발굴해왔다. 특히 CF(Corporate Finance) 분야를 중심으로 화장품, 식품 및 제약, 온라인 비즈니스, 레져 및 여행 등 다양한 분야 M&A 업무를 수행했다.
최근엔 프랑스 회사와 매각 매수업무, 글로벌 화장품 온라인 회사 매각 등을 성공시킨 바 있다.
오 파트너는 “앞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산업의 기업을 발굴해 M&A하는 것이 기업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매수자 위주의 시장 전환과 함께 전락적 투자자(SI)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2차 전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식품 등 K컬쳐 관련산업, 에너지, 항공우주 부품 등을 주요 관심 분야로 추천했다.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전문가 영입을 통해 회계감사 서비스 지평을 확장하고 M&A 분야 전문성 또한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인재 영입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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