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서치투자파트너스 찰스 류 대표
올해 5회째인 세계 최대 서치펀드 컨퍼런스인 ‘IESE International Search Fund Conference’ 가 오는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지난 2년간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미국 서치펀드 기관투자사 Relay Investments 와 로펌 DLA Piper 가 공동 메인스폰서로 개최한다.
한국 최초의 서치펀드를 설립한 찰스 류 (Charles Ryu) 한국서치투자파트너스(이하 한국서치투자)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 패널스피커로 초청되어 ‘서치펀드를 신시장에서 개척하다 (Replicating the Model in New Geographies)’ 라는 주제로 14일 현지시간 오전에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찰스 류 대표는 “오너경영자의 고령화, 높은 상속∙증여세, 승계자 부재 등의 이유로 기업승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서치펀드는 좋은 세대교체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한국서치투자는 신시장인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첫 서치펀드를 런칭하여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지금까지 한국의 첫 번째 서치펀드를 운영해왔던 경험이 다른 시장에서도 좋은 사례로 조금이나마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서치투자는 2021년 국내 첫 번째 서치펀드로 출범하였다. 한국서치투자는 업계에서 잘 알려진 서치펀드 전문 기관투자사∙패밀리오피스∙비즈니스 전문가를 포함, 한국과 해외 11개국에 위치한 파트너들과 함께 정체된 성장 혹은 기업승계에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탐색하여 인수한 후 경영에 직접 참여하여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업무를 수행한다.
서치펀드는 1984년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첫 펀드가 결성되었으며 2022년 기준526개 이상의 펀드가 출범하였다.
일본은 2019년에 첫 서치펀드가 출범하여 노무라와 서치펀드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투자사들이 서치펀드에 적극 투자하는 중이다. 2022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서치펀드 연구자료에 따르면 서치펀드는 통상 평균 35% 의 높은 내부수익률 (IRR) 을 올렸으며 해외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많은 성공사례가 있는 투자 모델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서치펀드 업계에서 잘 알려진 서치펀드 기관투자사 미국 Housatonic Partners 창업자 William Thorndike, 미국 Relay Investments 창업자 Sandro Mina, 스페인 IESE Business School 교수 Jan Simon, 미국 Yale School of Management교수 A.J. Wasserstein 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의 서치펀드 투자자, 현/전 서치펀드 운용력, 경영대학원 교수 및 금융∙법률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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