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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컴퍼니,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 ‘영화사필름몬스터’ 인수

라이브러리컴퍼니,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 ‘영화사필름몬스터’ 인수

[파이낸셜뉴스]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영화사필름몬스터를 인수해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

영화사필름몬스터는 김용기 프로듀서가 이끄는 스크린과 OTT플랫폼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2019년 웹툰 원작 영화 ‘롱 리브 더 킹’ 등의 히트작을 선보이며 영화, 드라마 제작사로서 명성을 쌓았다.

현재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최무성, 박호산 등이 출연하는 OTT 시리즈물 '한강'을 촬영 중에 있으며, 스웨덴 원작 영화 '렛미인', 미드 '존경하는 재판장님'의 원작인 이스라엘 드라마 'KVODO' 등 다양한 작품의 국내 영상화를 확정 지으며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영화음악의 거장 시리즈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 등으로 국내 영화음악 콘서트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단기간에 국내 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영화음악 콘서트 외에도 클래식, 크로스오버, 오페라 등의 다양한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다. 2023년에는 창작 뮤지컬 ‘빠리 빵집’, ‘엔딩 노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작은 아씨들’ 등 검증된 IP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정상의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 안단테,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구본수, 바리톤 안동영, 테너 정필립, 윤서준, 소프라노 손나래, 소프라노 안지현, 음악감독 이상훈, 천재 피아니스트&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김재원 등이 소속돼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 관계자는 “자사 고유의 IP 제작 역량 바탕으로 영상 IP 콘텐츠 사업 확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 속에 인수를 결정했다”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무한 성장 가능성과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지금, 콘텐츠 시장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라이브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게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한 기업이다. 자사가 가지고 있는 검증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능력과 안정적인 프로덕션 운영으로 스크린과 OTT 콘텐츠 등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가진 영화사필름몬스터와 함께 콘텐츠 사업 진출에 핵심 역량 집중화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