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면서 트루윈 등 관련주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트루윈은 전 거래일 대비 6.31% 오른 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모가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인텔은 모빌아이의 기업 가치가 300억달러(약 43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1999년 설립된 모빌아이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기술업체로 지난 2017년 150억달러(약 21조5700억원)에 인텔에 인수됐다.
트루윈은 자동차에 적용되는 APS(Accelerator Pedal Sensor), BPS(Brake Pedal Sensor), TPS(Throttle Position Sensor) 등의 센서와 OCV(Oil Control Valve) 등의 액츄에이터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자식 인덕티브(Inductive) 센서 기술은 국내 자동차 센서 생산업체 중 유일해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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