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신형 SUV 토레스. 쌍용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올해 처음으로 7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8.9% 크게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인 4685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 실적도 토레스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4.4%, 누계 대비로도 49.3%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1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시장에서의 토레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함께 토레스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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