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80여 명의 일본인 단체관광객이 10월 8일 대구·경북 지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대구·경북지역 특화 한류관광상품을 통해 일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대구와 포항에서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2박 3일 간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오는 8일 포항에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와 호미곶을 방문하고 대구로 이동해 9일 저녁 더보이즈, 아스트로 등 인기 한류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2022 파워풀대구 K-POP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 전에는 대구 미식투어 등 테마 별 코스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돌아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오는 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하는 전세기 항공편을 통해 오전 11시 50분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공사는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환영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 K-팝 콘서트 행사장에도 외국인관광객 환대부스를 운영, ‘나도 K-팝 가수’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실시해 한국과 대구 관광의 매력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공사 이지연 대구경북지사장은 “향후 대구공항을 통한 인바운드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대만 등 대상으로도 전세기 여행상품 운영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SIT·한류 콘텐츠 발굴 및 상품화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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