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1일까지 주요 거점을 중간정차 없이 연결해 2개 이상의 시·도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 검단동~강남역, 인천 청라동~양재동, 고양 식사동~여의도, 수원 권선동~서울역 등 4개 노선이다.
인천 검단은 지난해 6월부터 검단신도시 1단계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5만3000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검암역과 독정역을 거쳐 고속터미널과 강남역까지 운행한다.
인천 청라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정루원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증가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라국제금융단지와 가정역을 거쳐 시민의숲, 양재꽃시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고양 식사는 입주민 통근 편의 확대 등을 위해 여의도 직결 노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노선으로 식사동에서 화정역 및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까지 운행한다.
수원 권선은 기존 유사 노선에서 입석이 발생하는 등 혼잡도가 매우 높아 광역교통 수요분산 등을 위해 권선동에서 인계동과 태장동을 거쳐 명동과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사업자 모집공고 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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