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과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이 가전·부품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상규 사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전자 IT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88년 금성사 광학기기영업부로 입사한 이상규 사장은 영업, 전략,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쌓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통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LG전자 가전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 사장은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등을 앞세워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시장을 선도하며 우리나라 가전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두영 부사장은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부사장은 1990년 삼성전기 입사,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제품 및 설비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수동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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