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림페이퍼의 새 종이포장재가 플라스틱 소재 비닐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대형 식품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무림페이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11% 오른 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림은 냉동식품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플렉스'를 개발했다고 전일 밝혔다.
냉동식품 파우치형 종이 포장재로는 국내 제지업계에서 최초다.
무림 관계자는 "최근 탈 플라스틱 움직임과 함께 종이컵, 종이빨대 등 친환경 종이 사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이스크림 등 냉동식품 포장재는 냉동보관이 필요해 여전히 플라스틱 소재 비닐이 많이 사용된다"라며 "오랜 연구 끝에 습기와 물에 대한 저항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기존 비닐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를 비롯해 국내 대형 식품 기업들은 네오포레 플렉스를 아이스크림 포장재에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