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협업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휴식과 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협업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휴식과 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했다.
이번 복합문화공간은 젠틀몬스터와 인천공항이 지난 1월 체결한 ‘제1 여객터미널 공간개발’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중앙부에 여객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돼 2024년 말까지 시즌별 유행에 맞춰 각기 다른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공간의 첫 번째 콘셉트는 ‘트윈 스파이더’로 네트워크, 혁신, 도전을 상징하는 두 마리의 거미와 자연, 지구, 행운을 상징하는 흙공 조형물의 조화를 표현했다. 이러한 젠틀몬스터의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인천공항이 앞으로 새롭게 혁신하고 도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밖에도 공사는 공항 내 유휴공간 개발 및 체험형 특화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11월에는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체험공간인 게이머 라운지를 면세구역 내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MZ세대 등 요즘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비자층이 독특한 경험 및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은 화제성 높은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 등 고객경험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함으로써 상업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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