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준공식 테이프 커팅.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센터 내부.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과 주요 내빈 부천아트센터 시설 관람.사진제공=부천시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6일 부천시청 앞 부천아트센터에서 국내 최고 수준 콘서트홀 ‘부천아트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시민 700여명이 참석해 부천아트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7월 부천에 건립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 콘서트홀에 세계적 수준 건축음향시설을 갖췄으며 내년 5월까지 카사방社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될 예정이다.
준공식 이후 축하공연에는 부천시립예술단이 출연해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로 유명한 ‘오버 더 레인보우’ 등 5곡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같은날 저녁 7시에는 부천아트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야외 페스티벌 ‘BAC 파크 콘서트’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솔리스트로 구성된 ‘코리안 아츠 브라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이끄는 ‘문정재 트리오’, 인기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존노-고영열 등이 출연해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자유롭게 돗자리를 펴고 앉아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부천시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파크콘서트 진행.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파크콘서트 진행.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시장은 “부천아트센터가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이번 행사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년 개관을 앞둔 부천아트센터가 국내 최고 공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아트센터는 내년 5월 개관 예정으로 런던필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및 국제적 수준 솔리스트와 협연공연을 개최한다. 차별화된 공연장 브랜딩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수도권 서부에서 3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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