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마로니에여성백일장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매년 가을 진행되는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이 4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3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수석문화재단·동아제약·동아ST의 공동 후원으로 1983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고(最古) 여성백일장이다. 걸출한 여성 문학인을 발굴하며 한국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후원사인 동아쏘시오그룹은 40여년간 행사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기업 후원의 우수 사례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후원사 대상 감사패 증정식이 마련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되는 이번 백일장은 나태주 시인의 문학강연, 가수 요조의 문학콘서트 등 다채로운 대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40주년을 기념해 백일장의 지난 역사를 담은 특별 사진전도 마련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이 어느덧 불혹(不惑)의 40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뜻깊은 행사에 많은 예비 문학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백일장은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추첨되는 글제를 바탕으로 시·산문·아동문학(동시/동화) 3개 부문 중 택일하여 자유롭게 창작하면 된다.
시상은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총 30명과 특별상 2명을 선발하여 총 상금 2,000만원과 부상을 수여한다.
온라인 사전접수는 10월 10일까지 문학광장을 통해 진행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문학광장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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