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김포-파주 고속도로 현장에서 카타르 연수단이 현장 직원의 설명을 듣는 모습. 해외건설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외건설협회는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hal) 직원 6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은 카타르 인프라 사업의 주요 발주처다.
이번 연수사업은 한국 건설사의 카타르 내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돕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 8회차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함께 참여했다.
연수단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시화호조력발전소, 김포-파주 고속도로 등 현장을 견학하며 우리 건설의 선진 기술력과 운영·관리 노하우를 학습했다.
카타르는 우리나라 해외건설시장의 8대 주요국이다.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3위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에 따른 가스 생산설비 확충이 기대된다. 또 국가산업구조를 에너지산업 중심에서 다원화하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카타르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수주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인프라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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