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 중개사업 고도화를 위해 지분 투자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업 중개 플랫폼인 '화물마당' 지분 49%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화물마당은 화물 운송을 위탁하는 화주와 운송을 책임지는 차주를 연결해 주는 화물정보 통합형 주선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화물마당 디지털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업계를 대변하는 단체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주선사연합회)로부터 화물마당 지분을 인수했다. 앞서 주선사연합회는 2014년 KT와 함께 화물마당을 구축해 2019년까지 함께 운영했다. 이후 주선사연합회는 화물마당을 독자 운영하다가 지분 매각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하기로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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