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패스트파이브, 부동산 자산운용업 진출

에이스프라퍼티스운용 인수

공유오피스 1위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부동산 전문 운용사 에이스프라퍼티스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하반기 운용사 설립을 목표로 부동산개발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를 설립, 부동산 투자상품 기획과 개발 등을 전담할 인력을 모집해왔다.

부동산운용사의 새 이름과 경영진도 확정됐다. 기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는 페어필드자산운용으로 바뀌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는 마스턴운용 개발투자팀장 출신의 유광석 대표가 선임됐다.


페어필드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을 통해 오피스 투자를 비롯해 물류, 데이터센터 등 종합부동산운용사로서 진용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오피스 투자의 경우 모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대 오피스 플랫폼으로 최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유오피스와 거점오피스를 비롯해 △1인 라운지 멤버십 '파이브스팟' △사옥 구축 및 공간운영 서비스 '모버스' 등을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부동산 콘텐츠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