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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ㆍ한화임팩트ㆍ한화토탈, 정기 임원인사

한화에너지ㆍ한화임팩트ㆍ한화토탈, 정기 임원인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의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3개사가 12일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고 모두 9명을 신규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한화에너지는 스페인법인을 담당하고 있는 1979년생 홍승희 법인장을 회사 최초 여성임원으로 발탁했다. 홍 법인장은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임원으로 승진했다.

한화에너지 측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성과·역량을 보유한 젊은 인재를 발탁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활력있는 조직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대산공장장으로 신규임원 장천동 공장장을 선임했다. 장천동 신임 대산공장장은 다양한 기술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테레프탈산(PTA) 기술 전문가로서 운영 우월성(OE) 달성과 기술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을 포함한 총 7명의 신임임원을 선임했다.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은 탄소중립 및 친환경소재 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방침에 맞춰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미래성장 및 전문성에 초점을 두고 각 분야에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갖춘 인물을 임원으로 발탁했다"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따라 포지션 가치에 기반한 임원인사체계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한 포지션 중심의 임원 인사제도는 포지션 가치 및 적합도에 따라 임원승진·이동이 결정되고, 개인의 보상 수준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기업 방식의 제도이다. 아울러, 임원 호칭도 상무, 전무 등의 방식이 아닌 담당, 본부장 등 수행하는 직책으로 변경된다.

◆한화에너지 △스페인법인장 홍승희 ◆한화임팩트 △대산공장장 장천동 ◆한화토탈에너지스 △선행기술연구담당 김완근 △PE생산담당 서성덕 △수지국내담당 염형석 △복합사업담당 오원석 △최적화담당 이동언 △기획담당 이진수 △화성에너지연구팀장 최현철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